같은 제목의 일본 만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
만화가 실제 꽤 재미있었기에 영화를 안 보려고 했는데,
의외로 평들이 괜찮은거다.
뭐, 큰 기대 하고 볼 영화는 아니니 삽질이다 이야기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
그리고 예고편에 같이 나오는 김아중의 '마리아'노래도 참 괜찮더라.
김아중, 주진모 둘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이기에
재미없으면 처절하게 까주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나도 의외로 재밌게 봤다.
[사진] 네입어
더 볼래요..
유치찬란에다가
적당히 감동이랍시고 집어 넣는 스토리들이 너무 뻔한데다
작위적이고 만화에만 나올 것 같은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이 뻔한 이야기를 어떻게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 이 영화의 관건.
의외로 흐름 자체가 무난하게 잘 흘러간다.
분명 코믹 영화이다 보니 부분 부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닥 눈에 튀지 않고 슬슬 넘어가는 것은,
감독의 연출력이라기 보단 원작 스토리의 파워라고 생각된다.
조연 배우들과 까메오 출연하는 배우들의 빵빵한 뒷받침도 한몫한다.
특수 분장 입고 고생했던 김아중은,
이 영화 한편으로 자기 이름 석자를 확실히 인식시키고,
몸매과 노래까지 덤으로 대중들에게 알리면서 이미지 업 되었다고 확신한다.
다만 아쉬운건 주진모.
볼 때 마다 '이렇게 잘 생겼는데 왜 못 떴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원맨쇼하는 김아중을 띠워주는 역할밖에 안되더라.
잘 생겼어도 주연급의 카리스마는 모자란다는 느낌 + 그리고 작품 고르는 눈 없음에도 한표.
돈 들여서 CG다 중국 촬영이다 하는 모 영화보다는 이 영화가 훨씬 어필할 거다.
의외로 사람들은 이쁜 것도 좋아하지만, 단순한 것도 좋아한다.
나도 그렇거든 ^^
개인적으로는 별 네개.
마음이 우울할 때, 비디오로라도 꼭 봐라.
갠 적으로는 Mr. 로빈 꼬시기 보다 훨 나았다.
ps 김양은 원래 가수 데뷔 준비했다더니, 노래 꽤 하더라.
귀에 쏙 쏙 박히는 노래로도 꽤 인기를 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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