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번은 시험에서 떨어지고,
2년 기다려서 드디어 붙었습니다~
내년부터는 또 지겨운 학생이군요.
대학원생이긴 하지만 마음은 항상 날라리 학생인지라 등록금 빼고 큰 부담은 없습니다.
등록금이 1년에 1000만원이 넘는다는 게
꽤 부담이네요. 된장.
2. FTA다 뭐다 해서
마음만 산만하네요.
물론 힘들지 않은 사람이야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이런 식으로 외부의 자본 논리에 의해서 비틀거려야 되는 '소위' 전문직이라는 것에 참 회의가 드는 아침입니다.
방학 때도 어김 없이 스터디가 있었고,
대학 6년을 비싼 등록금 내면서 다니면서
4년간은 매주 40시간의 수업을 들어야했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병원에서 버틴 4년,
그리고 매주 주말을 반납하면서 강의 들으러 다닌 내 노력의 보답이
고작 이런 거라니..
10년 넘게 애써 파 온 우물에다
누군가 계속 흙을 뿌려
물이 마르고 있습니다.
재빨리 다른 우물을 파기 시작해야되는 걸까요.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아침입니다.
ps 그래도 이 씨X새 같은 조X 일보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모든 것을 자본 논리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약값이 싸져서 환자들에게 좋다구요?
그럼 무조건 싼 마데인 차이나 물건이 왜 웃음거리가 되는 지는 생각해 보셨습니까?
양질의 진료를 받으려면 적당한 댓가를 지불해야 되는 게 정상적인 자본 논리 아닙니까?
당신들의 논리 대로 약값을 싸게 해서 접근성을 키우려면 시장부터 키워주십시요.
시장이 커져야 가격이 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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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yl 2006/12/26 10: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단 ㅊㅋ~ 왠지 내년엔 함께 날샐 수 있겠군.. (오늘도 2시간자고 나옴)
FTA에 마음마저 까칠해지지 말길..
하늘햇살 2006/12/26 10: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래도 우리는 수업은 널럴하거던요 ㅋㅋ
확~ 저지를까봅니다.
Meryl 2006/12/26 10: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바이바.. 같이 날새자고 하니까, 널럴하다고?
나 오늘 내일 발표에 맘고생이 장난아니야 누가 논문쓰라고 한거 ㅠㅠ
누가 발표하라고 한겨 ㅠㅠ 결국 주말에 25페이지 짜리 3개, 70페이지 짜리 한개, 그리고 지금도 내일을 위해서 또... 누가 프린트 공장 대신좀 차려줘... ㅠㅠ
하늘햇살 2006/12/26 12:1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러게 적당히 하랬더니 ..
너무 잘 해도 힘들다니까요 --;
다 끝나가니까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걸 꺼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