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화평 쓰는 것도 귀찮아지는 듯.
그래서 간단하게 영화 감상문 한 줄씩만.
스포있어요..
먼저 로빈후드.
글래디에디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 주연의 이야기.
다들 아는 그 로빈후드 이야기이다만, 박진감 있는 전쟁씬이나 화려한 카메라 워킹의 감독님이니 영상 자체는 꽤 멋지다. 다만 구석구석 허술한 이야기와, 영화 셋트 들은 왠지 '주몽' 과 '신기전'을 연상시키는 어색함이 잠시 느껴지는 건 사실.
그래도 러셀크로와 리들리스콧의 조합은 아주 훌륭하다.
개인적으로는 별 세개 반.
두번째, 드래곤 길들이기.
5월에 본 영화중 최고였다!
3D 애니메이션으로, 쿵푸팬더와 슈렉을 잇는 드림웤스표 애니메이션. 점점 발전해가는 기술과 함께 인기에 편승하는 어린이용 스토리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장면 하나하나가 참 이쁘고, 감정이입 충실하게 볼 수 있는 영화. 드래곤이 약~간 고양이 같은 얼굴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려나?
다만 How to train your dragon 이라는 원제를 충실하게 번역해버린 제목은 센스 꽝!
제목만 보고는 도대체 낚이고 싶지 않았지만, 예고편에 더 착실하게 낚인 듯.
개인적으로는 별 네개.
세번째, 방자전.
'음란서생'의 김대우 감독님이 각본과 연출을 다 맡은 두번 째 영화. 춘향전은 원래 이런 스토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흑심 가득한 춘향모녀와 멋찌구리한 방자, 의외로 꾀는 많지만 유약한 이몽룡과 원래 악한인 듯한 변사또 까지 등장하여 원작을 뒤집는 재미를 보여준다.
아아, 다만 다 아는 스토리와 주인공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서 그런 건지, 게다가 영화 제작비의 문제인지 같은 곳에서 같은 카메라 스타일로 여러번 찍어댄 듯한 느낌 팍퍅! 그리구 감독님 스타일인지 방안에서 이야기를 위주로 하는 드라마 같은 스타일이다 보니 좀 지루하게 느껴진 경향이 있었다. 영화가 조금 짧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너무 보여주기에 치중한 탓인지 감정의 벼화나 몰입이 잘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 좀 아쉬웠다.
감독님의 방자에 대한 편애가 너~무 느껴져서 상대적으롬 매력이 덜해버린 이몽룡과 감정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밋밋한 성격의 춘향이가 몹시 아쉽다. 연기보다는 대본에 나타난 인물이 조금 밋밋한 탓이 아닐까 싶다.
매력적인 방자 캐릭터로 다시 한번 매력남으로 자리 굳힌 김주혁의 연기도 좋았지만, 변사또로 분해 찌질이의 절정을 보여주신 변학도 - 마더에 나오신 '송새벽' 님이시구나야~ - 님! 완죤 쫭!
개인적으로는 별 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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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꽃미남 2010/06/21 13: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으하하~ >ㅅ< 영화쟁이 ㅋ
구름비 2010/06/21 17:5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뉴규?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