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둘의 두번째 만남. 네이버.
'파이란' '역도산' 의 송채성 감독.
이나영 강동원 주연이라는 타이틀로 개봉전부터 미리 점찍어 뒀었고,
게다가 공지영 원작의 소설을 이미 읽었던 터라, 그 인물들에 이나영과 강동원을 대입시켜 상상하는 것도 꽤 즐거웠음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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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굳이 핑계를 대자면 하루종일 너무 꿀꿀한 일들만 있어 기분전환이 꼭 필요했다고나 할까.
어쨌거나 설레임을 안고 영화관을 찾았다.
먼저 이나영, 정말 연기 많이 늘었더라.
개인적으로는 '아는여자' 같은 그런 이미지를 더 좋아하지만
우행시에서 보여준 외강내유형의 그런 이미지에도 딱 좋았다.
강동원보다 훨씬 돋보였다고나 할까.
글구 강동원.
갠적으로 이뻐라 하는 배우라 무조건 화면에 비춰지기만 해도 좋았다 ㅋ
책에서 생각한 이미지랑은 좀 달랐지만
영화안에서는 딱 떨어지는 맞춤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렇지만 아직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기에는 아직 좀 부족한 듯.
조금씩 성장해가곤 있다는데 좀 더 의의를 두고싶다.
가을에 어울리는 아주 이쁜 영화.
공지영의 원작에서는 거친듯 섬세한 느낌을 받았다면
영화에서는 섬세하면서도 아주 곱고 아기자기한 느낌?
아마도 감독 연출 스타일 인 듯 싶지만
여자들이 아주 딱 좋아할만한 가을 영화.
제대로 울고 싶을 때 선택해도 좋겠다.
눈물 흘리는 모습이 너무 이쁜 배우들이 화면에 나올 때 마다
절로 눈물이 글썽거려지는 건 나뿐이 아닌 듯 주위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꽤 많이 들렸었다.
개인적으로는 별 세개 반.
집에서 커튼 쳐 놓고
진한 블랙커피 한잔과 손수건을 준비해두고, DVD로 감상해도 좋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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