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12일, 5월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연휴.
대전행 KTX 시간은 4시 30분.
예정대로라면 3시 50분에는 한의원을 나섰어야 했는데, 마지막 환자가 온 시간이 3시 반이어서, 한의원을 나선 시간은 4시 5분이었다. 황당해 하는 택시 기사 아저씨를 채근해서, 부산역에 도착한 시간은 4시 22분. 기차에 앉으니 4시 28분이었다.
대전에 도착해서 숙소인 스파피아 호텔을 찾아갔다.
의외로 결혼식을 많이 하는 곳인 듯, 기사님은 '결혼식 가시나요?'하고 물어보시더라.
방은 꽤 좋았다. 침대가 두개, 거실이 있는 4-5인용(?) 방이었는데, 역시 4명이 자도록 배정되어있었다.
빨갱이 단체 티 입고서 셀카질 찰칵~! 팔뚝을 보아하니 다시 다이어트를 해야 될 때가 된 것 같다 ㅠ.ㅠ
저녁까지 열심히 강의를 듣고, 새벽까지 수다를 나누고, 이틑날도 열심히 강의를 들었다.
맛있는 밥과, 적당히 재미있는 강의였었다. 물론 오후에는 꽤 졸긴 했지만 ㅠ.ㅠ
강의가 끝나자 마자 바로 밖으로 탈출~ 유성온천 거리엔 축제가 한바탕이었다.
슬슬 걸어서 도착한 곳은 충남대학교.
엄청난 규모에 놀라면서도, 천천히 학교 구경을 다녔다.
슬슬 걸어서, 학교 한바퀴 정도 돌았으려나 하고 학교 지도를 보았는데, 우리가 돌은 거리는 불과 1/3도 안되는 아주 작은 부분이었다는데, 정말 깜짝 놀랬다. @_@
그러구 발견한 희안한 꽃 하나~!
꽃 이름 아시면 제보 부탁드림돠~ *^^*
우연히 헤매다 찾은 대학가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둘쨋날은 그렇게 흘러 갔다.
마지막 날, 5/12일.
부처님이 오신 날이기에, 부처님을 뵙기 위해 아침부터 온천에서 목욕재개 하고 동학사로 나섰다.
동학사 어귀의 관음전에서 맛나게 밥 한 그릇을 먹었다. 절에서 먹는 음식은 뭐든 참 맛있는 듯.
천천히 맑은 공기 마시면서 주위를 구경다녔다.
계룡산의 정기도 받고, 마음 잘 맞는 짝지랑 수다도 왕창 왕창 떨고, 서로를 알게 되어 더 행복했다.
새로운 에너지가 더 팍팍 충전 된 느낌이랄까.
역시 사람에겐 휴식은 꼭 필요한 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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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yl 2008/05/24 11: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동학사가 있는 계룡산 엠티 10번이상 가서 세는걸 까먹었다. 그러나 동학사를 가본건 단 두번뿐... 밤새 민박집에서 술만 먹고, 또 근처에 가도 입구의 음식점에 앉아서 먹기만 하다 왔다.. 그 웬수들.. 지금은 다들 아줌마 아저씨가 되었다.
구름비 2008/05/24 12: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래도 계룡산 좋더구만요 +_+
처음 가본 산이긴 해도 뭔가 남쪽의 산들과는 좀 달랐다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