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 없이 목요일, 극장을 찾았다.
오랫만에 로맨틱 어드밴쳐 코미디 물이 보고싶었기에 이 영화를 골랐다.
영문 제목도 나쁘진 않지만, 한글 번역 쎈스가 좀 있다 싶은 느낌.

다만, 조조영화라 그런지 극장안에는 총 세 팀.
남1여2의 일행과 여2, 혼자 보러간 나.
조용하고 느긋해서 좋긴 했다만, 극장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살풋 느껴졌다.



[사진] 네이버 영화정보


매튜 매커니히와 케이트 허드슨이 '10일만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2003)' 이후 다시 오랫만에 커플로 뭉쳤다. 세월의 흔적들도 그들은 비켜간 모냥, 훌륭한 몸매를 보여주더군.

보물찾기에 미친 남자를 남편으루 둔, 위태위태한 부부 매튜 매커니히와 케이트 허드슨은 결국 이혼을 하게 되지만, 우연히 보물에 대한 단서를 잡으면서 다시 한번 뭉쳐서 보물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 거기다 곁가지로, 후처에서 낳은 딸과 늙은 아버지의 가족되기의 이야기도 첨가된다.

스토리 시작은 쌈빡 하지만, 너무 이것저것 다 하려다 보니까,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된 것 같다.
꽤 웃기고 로맨스도 마음에 들지만, 디즈니풍의 보물찾기 과정은 정말 어린이용 영화가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영화 제작사가 21세기 폭스라는 걸 알고 더 놀랬다 ㅎㅎ)

로맨스 + 액션 어드벤처 + 코미디 + 가족간의 애정을 다 잡으려 했지만,
문어발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것저것 벌려 놔서 그 균형이 조금 아쉬웠던 영화.
그치만 꽤 웃겼다.
개인적으론 별 세개.

마음이 우울하거나, 날씨가 흐릴  때 보면, 재밌을 영화.

2008/02/29 13:39 2008/02/29 13:39
구름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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