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사는 게 심심한 12월.
잡담으로 첫 포스팅을 올려본다.
1. 대학원에 입학하면 돈이 많이 든다.
특히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는 학비 외에도 '기부금'을 내도록 되어 있다.
말이 좋아 자발적 기부금이지, 이 기부금을 내지 않고 버틴 학생이 당한 불이익은 - 9월의 잡담 포스팅을 참조하시라 - 두고두고 학교에서 전설로 남을 거다.
어쨌거나 명목상 '기부금' 이기에 연말정산용 서류가 드디어!! 오늘!! 날아왔다.

ㅠ.ㅠ 기부금에 떡하니 적힌 금액을 보니 정말 눈물이 난다.
올 해는 경비가 넘쳐서 내가 낸 세금을 환급받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는데,
기부금이 거기에 톡톡히 한 몫 할 껀가보다.
호오~~ 그래도 돈만 받기는 미안했나보군하, 뭔가라도 보낸걸 보니.
힘차게 포장을 뜯었는데, 이건 허무개그야~~~~ ㅠ.ㅠ
허무해도 보시렵니까?
2. 어제 감기 걸린 와중에 도리어 더 불탔던 닌텐도 사랑!! - 감기와 닌텐도가 도대체 무슨 관계냐고 물으신다면, 사실 아무 관계도 아니다. 굳이 변명하자면 머리도 많이 아프고 배도 아프고 배도 고팠다는 거. 즉 정신 없었다는 얘기다 ㅋㅋ
아픈 몸을 끌고 자전거를 타고 가서 메가 마트까지 가서 질러주시고야 말았다.
정가를 다 주고 샀지만 현금이 없었기에 마음은 마냥 기뻤다만, 결국 찬바람 쐰 죄로 결국 13시간 내리 뻗어 자고 오늘에서야 포장을 뜯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비교샷 + 기념샷을 찍었다.
지름신의 흔적을 봅니다..
3. 산세베리아 하나가 말라 죽고 - 산세베리아가 말라 죽었다니 다들 주위에서 엄청 놀라던데, 사실은 산세베리아 화분을 깨서 -> 다른 화분으로 옮겨심는 과정에서 -> 우리 아그들이 흙을 무지 꼭꼭 눌러서 넣는 걸 보고 -> 애구, 저 아이, 물이 넘쳐 말라죽겠군하 -> 역쉬 한달을 못 버티고 사망하셨다 - 심심한 공간을 트리로 채워보았다.

12900원의 퀄리티로는 훌륭하다.
2년정도는 무난히 버틸 수 있을 듯.
4. 건조한 내 피부를 위해 지른 돼지.
보나마나 중국산에다가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싸고 생각보다 꽤 이쁘다.
9900 + 택배비 2500 원을 지불했다. 물통의 용량은 3.5cc 정도.
핑쿠돼지 보시렵니까?
어쨌거나, 상태가 썩 좋진 않으나 그렁저렁 잘 살고 있다는 말쌈.
뭔가 재밌는 일 있으면 제보주세욤^^
TAGS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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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tica 2007/12/07 18: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러니까 기부금 낸 데서 준 저 쬐깐한 물건은 뭐냐고라...ㅋ
구름비 2007/12/07 19:14 편집/삭제 댓글 주소
'허무해도 보시렵니까?'를 찍으3
진짜 허무개그의 결말을 볼 것이다.
벨벳 2007/12/07 22: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동물의숲 샀네. 난 안 아파도 휴일엔 방구석에서 손가락 하나 꼼짝 못하는 상태 되는데 말이야. 그대의 닌텐도 사랑은 고조 놀랍군하. 감기 가라앉으면 언제 데이트나 하자. 미스터피자 새제품 씨푸드 아일랜드 피자 무지 끌린다. @_@
구름비 2007/12/08 11:0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프면서 그냥 생긴 변덕이라 생각해 주3 ㅋㅋ
미스터 피자~ 좋지~~ 연락할께 ^-^
비밀방문자 2007/12/17 21: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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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2007/12/18 12:45 편집/삭제 댓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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